경기(business conditions)

 

 

경기(business conditions)

 

경기란 나라경제의 전체적인 활동수준을 의미한다.

 

경제학자들이 경제의 움직임을 연구한 결과 호황기→ 후퇴기→ 불황기 → 회복기 → 호황기등의 5단계가 반복되면서 끊임없이 변동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경기가 이렇게 일정한 움직임을 되풀이하는 것을 경기의 순환이라고 한다.

호황기는 생산, 소비 등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태 , 후퇴기는 서서히 위축되어가는 상태로 , 후퇴기는 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지는 상태 ,불황기가 오고 그러다 다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회복기를 맞아 실직자 친구들이 재취직을 하게 되어 가는 상태이다.

 

경기순환은 한 나라의 경제에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전체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세계화 시대엔 글로벌 경제 또는 지구촌 경제라고 해서 각 나라의 경제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불황에 빠지면 다른 나라의 경기도 함께 침체되는 예가 많다. 이런 식으로 세계경제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커플링, 반대방향으로 나가가면 디커플링 이라고 한다.

 

경기는 국민생활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부는 물론 기업 및 가계도 경기 동향과 전망을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투자, 생산, 소비, 저축 등의 경제행위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향후 경기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데 나라정책적으로는 알다시피 통화조작등으로 경기를 안정시킨다.

경기를 판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생산, 투자, 고용, 수출 등 경제 각 부문의 동향을 잘 반영한다고 판단되는 여러가지 숫자(경제지표)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방법, 종합경기지표라는 숫자로 판단하는 방법, 기업가나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한 방법 등이 있으나 설문조사를 누가 꼼꼼하게 할까? 그건 좀 의문이다.

이러한 자료를 통하여 현재의 경기국면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이후의 경기는 어떠할 것인가를 미리 예상하는 경기예측을 하게 된다. 경기예측으로 나라의 경제를 안정시키고 다시금 관찰하 는일에 가장 유명한 집단이 미연방준비위원회가 아니든가? 들어나 봤나 FOMC,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등등.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석사를 받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받은 벤 버냉키는 경기안정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나라경제에 가장 큰 입김으로 투자시장에 영향을 주었다. 참고로 벤 버냉키는 대공황을 오랫동안 연구한 대공황의 전문가라고도 한다. 여튼 경기조절은 정부가 행하여야할 너무도 중요한 정책이다. 그 후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조절 방향은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강도 높은 경기조절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즉 적극적인 경기조절정책을 펼치겠다는 말이다.